▲ [코리안투데이] 이춘희 보건교사회 회장이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출판기념회에서 발간사를 하고 있다. ⓒ 김선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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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보건교사회 회장은 '보건교사회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부제: 학생건강을 위해 달려온 길) '출판기념회를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8월 3일(목) 개최했다.
보건교사회는 대한간호협회 산하단체이면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직능단체로 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관리 등 학교 내 보건활동 지원은 물론 학술 연구 및 국내·외 학술단체와의 교류, 불우이웃 및 난치병 제자 돕기, 국내·외 의료봉사, 다양한 건강증진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로 7,500명의 보건교사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국 조직이다 .
보건교사는 학교 내 유일한 의료인이며 교사로서, 1953년 교육공무원법에 의해 양호교사로 발령이 되어 교직에 임용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현재까지 약 64년 동안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보건교사회는 지난 해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창립 3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63빌딩 컨벤션센타에서 기념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보건교사회와 공조하여 다양한 학술 학동을 해 왔던 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정혜선 교수는 행사 당일 보건교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1000만원을 쾌척했으며, 보건교사회 임원들은 숙의 끝에 본 기금을 의미 있는 사업에 쓰기로 하고 보건교사회의 역사와 회원의 활동을 담아 ‘보건교사회 30년사’를 출간하기로 하였다.
집필에 참여한 임원들은 각종 학회지 및 논문, 정기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자료, 신문 기사, 인터넷 자료, 보건교사회 소식지 등을 탐색하여 원고를 쓰고 역대 증경회장의 고증 및 자문을 거쳐 책을 완성하였다.
보건교사회 임원들의 1년여의 집필 활동을 거쳐 올해 보건교사회 30년사 출판을 게 되었으며 출판을 기념하여 교육계 및 간호계 인사, 역대 증경회장 및 각 지회 임원들을 초빙하여 이번 출판기념회를 열게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책자를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 김선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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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념식은 이춘희 회장님의 발간사를 시작으로 오금주 부회장님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이어서 조희연 교육감, 윤종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교수 ,최정분 용호고등학교 교감,이석희 증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및 김남초 대한간호협회 부회장의 격려사가 있었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정혜선 교수에 대한 감사패 증정, 케익 커팅 및 축하공연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63여년 동안 미래를 내다보며 꾸준히 보건교육에 매진해 온 결과 사회 전체가 건강과 안전에 대한 의식이 크게 높아졌으며, 지금까지 금연교육, 성교육, 비만예방과 건강관리를 비롯한 보건교육에 큰 기여를 해 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미래 건강교육에 함께 해 주실것을 당부" 하면서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발간을 축하했다.
▲ [코리안투데이]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김선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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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 보건교사는 학교 내 유일한 의료인으로써 응급상황 시 보건교사의 판단과 처치에 따라 학생의 생명과 부상에 대한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감염병에 쉽게 노출되는 등 건강상의 위협도 감내하고 있다.
반면에 보건교사들에 대한 처우와 학교 내 업무 환경은 보건교사들의 이러한 역할을 외면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과대학교 보건교사 추가 배치 등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교사회 이춘희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는 보건교사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나라 학교보건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록물이다. 이 책은 보건교사들이 당면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보건교사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보건교사회가 발전해 나가는데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를 집필한 보건교사회 임원진들 ⓒ 김선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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