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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복지‘민관협력 성과’한 자리에

연삼흠 | 기사입력 2013/11/22 [22:01]

맞춤형 복지‘민관협력 성과’한 자리에

연삼흠 | 입력 : 2013/11/22 [22:01]


강서구, 지난 14일 2013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성과 발표회 열어
복지관계자, 주민 등 120명 참여, 민관협력 우수 사례관리 한 자리서 공유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14일 곰달래 문화복지센터(강서구 화곡동 소재) 강당에서 『2013년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이러한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복지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나누는 자리다.
 
구는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위기가정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사회가 어떻게 힘을 모으고 협력했는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발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질병, 각종사고, 생계곤란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맞춤형 사례관리를 펼쳐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구와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복지관, 강서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이 참여하여 8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제일 먼저 발표에 나선 복지지원과 희망복지팀은 ‘어둠을 헤치고 희망의 내일로’라는 주제로 남편의 가정폭력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행복을 되찾은 모자가구의 사례를 ‘샌드아트’의 형태로 발표했다.
 
이어 ‘당신을 위해 일하는 희망드림’이라는 제목으로 미혼모 가정의 위기 극복 사연을 노래극으로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등촌9복지관에서는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해체로 방황하던 학생이 어두운 과거를 극복,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심리․정서적 안정을 되찾은 사례를 공유했다.
가양3동 주민센터는 ‘할머니를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사례발표에 나섰다.
가양3동의 사례는 노인학대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는 어르신을 지속적인 위기관리체계를 가동, 문제를 분석하고 도움을 준 사례다.
 
강서교육지원청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외된 학생들을 선정,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을 펼쳐 학생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킨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서는 꾸준한 사례관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자립에 성공한 대상자 2명이 지난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발표회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 자문위원인 김유심 관장의 총평이 진행됐으며, ‘공공․민간 협력 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도 구는 민관협력 통합관리사업의 세부 추진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보완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돕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지역의 역량이 총동원 되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성과 발표회가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사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민․관 사회복지관계자, 복지전문가, 실무자, 지역주민 등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구는 이번 사례를 포함하여 ‘희망을 나누는 강서구 통합사례관리 모음집’을 발간, 복지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복지지원과(☎2600-6526)로 하면 된다.

블록체인연구소 소장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회장
한국블록체인산업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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