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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에게 재난심리 치료를 지원

정예은 기자 | 기사입력 2018/05/14 [09:43]

화재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에게 재난심리 치료를 지원

정예은 기자 | 입력 : 2018/05/14 [09:43]
▲ [ 코리안투데이 ] 올해초 사망자가 발생한 신사동 하느이원 화재현장     © 사진제굥 = 은평소방서


 서울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는 뜻밖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화재피해 시민에게 재기의 희망을 심어주고, 화재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 및 가족에게 재난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서는 2018년 은평구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신사동 한의원 화재, 불광동 아파트 화재 등 8명의 화재 피해자에게 재난심리 치료를 지원했다.

 

은평소방서 재난심리지원단에서 전문치료 필요여부 파악 등 1차 상담치료 후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2차 전문 상담치료의 연계활동을 돕고 있는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101명의 전문 상담 활동가가 재난 발생 초기단계의 전문 심리상담 및 진단을 통해 재난피해자의 심리적 충격을 완하고 피해자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필요시 전문병원에 의뢰함으로써 사회병리현상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일련의 활동을 한다.

 

지정현 은평소방서 지휘팀장은 "화재 등 재난 피해 주민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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