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홍익인간 정신"의 구현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기사입력 2023/12/08 [07:43]

"홍익인간 정신"의 구현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입력 : 2023/12/08 [07:43]

 얼마 전에 경우회(공덕동 소재)에서 열린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한 오피니언 리더초청 특별워크숍" 에 참석했다. 생각보다 많은 청중이 참가했다는 건 통일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증거 아닐까 싶다.

사인택 강사(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상임 의장)는 전 세계 독립운동에 영향을 끼친 민권운동의 효시가 바로 "홍익인간정신"이라고 핏대를 세우며 열변을 토하고 있다.

그러면서 "3.1운동의 비폭력저항운동은 홍익인간 정신에서 왔다고 본다"면서 "인도의 간디, 마틴 루터킹 목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 등이 3.1 운동의 정신을 인용했다" 설명하고 있다.

인도의 간디한테 비폭력 저항운동과 도덕적 권위를 통한 독립 쟁취의 길을 인도했고, 마틴 루터킹과 넬슨 만델라에게는 인권 가치의 중요성에 관한 지침서를 제공하지 않았나 싶다.

서인택 강사는 한민족의 DNA를 "평화애호 민족, 도덕적 이상주의 실현, 대가족주의 사회실현, 효와 정성, 한의 정신"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는 "한국은 다가올 미래에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 설명하고 있다. 서인택 강사는 "광복 80주년인 2025년에 자유통일 한반도 통일을 위한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인택 의장은 통일의 비전과 목표를 반만년 역사의 한민족 정체성과 문화에 바탕을 둔 3.1 독립운동의 이상이 실현된 자주적 통일국가, 동서양 문명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국가, 한민족 뿐만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국가로 정하고 이것이 바로 "코리안 드림의 실현"이라고 강조한다.

서 의장은 코리안 드림은 "홍익인간의 이상이 실현된 새로운 나라를 지향한다" 강조 하면서, 대가족 문화를 기초로 한 국가 공동체, 견제와 균형의 대의민주주의 정치 구현, 도덕적 자유시장경제 실현, 언론의 자유 보장, 도덕성과 윤리의 교육제도, 종교자유 구현을 위한 정교분리원리 준수의 실천 사항을 제시한다.

요즘 통일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에 초청받아서 참석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통일 관련 시민단체 중에서 통일에 대한 명료한 설명과 정확한 해법을 제시하는 단체는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아닐까 생각된다.

21세기 인류문명의 교차점이라 할 수 있는 "갈등과 혼돈 vs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살아 가고 있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바로 "홍익인간 정신의 구현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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