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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는 간식, 다이어트 망치는 지름길!

하종백 | 기사입력 2013/12/11 [19:58]

아침에 먹는 간식, 다이어트 망치는 지름길!

하종백 | 입력 : 2013/12/11 [19:58]


[이선민 인턴기자] 오전에 먹는 간식이 다이어트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미국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 연구팀은 50세에서 75세까지 123명의 과체중,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유방암에 관련된 식습관과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아침나절에 먹는 간식은 습관적으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일 년 이상 오전에 간식을 먹은 사람은 점심 전에 간식을 전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4% 낮은 체중 감소율을 보였다고 한다. 반면 점심 전에 간식을 먹지 않은 사람의 경우 평균 11%를 감량했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앤 맥티어넌 박사에 따르면 “오전에 간식을 먹으려는 욕구는 건강상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라며 “정말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 휴식을 겸해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간식을 먹었다고 해서 점심 식사를 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식으로 인한 여분의 칼로리가 몸에 쌓여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해로운 것”이라며 “간식을 섭취하고 싶다면 열량을 200kcal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구진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식사 습관 못지 않게 간식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한 간식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영양학 협회 저널에 게재됐으며 미국 케이블 방송인 msn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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