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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정인대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7/03/12 [09:44]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정인대 논설위원 | 입력 : 2017/03/12 [09:44]

 

[신문고뉴스] 정인대 논설위원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중국은 자신들과 친하지 않은 나라는 적국(敵國)이고 친한 나라는 속국(屬國)이라고 한다. 중국은 지금 사드 문제로 우리나라에 경제적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친구같은 나라에서 적국이 된 셈이다.

 

 

 

 

 

중국의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천하이’는 "소국이 대국에 대항해서 되겠냐?"고 말했다. 한국같은 소국(小國)이 중국같은 대국(大國)에게 대들어서는 처벌받게 된다는 식의 막말도 퍼부었다.

 

중국은 여러 민족이 혼재되어 있는 잡탕국가이다. 그러다 보니 땅덩어리는 크고 머리수도 많다. 그래서 대국은 틀림없다. 그런 의미에서 인도 역시 대국이다. 그런데 중국은 실질적으로 대국이 맞는가? 필자가 보기에는 중국은 찌질한 소국에 불과하다.

 

중국과 혈맹관계의 북한은 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중국의 속국에 불과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산 무기 사드 배치 문제 해결방법은 중국이 가지고 있다. 사드를 배치하는 명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은 북한에게 핵이나 미사일 개발을 저지시키고 북한 마음대로 미사일 발사를 중단시키면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도 중단되거나 자연히 철회된다. 그러므로 중국은 우리나라를 건드리지 말고 미국과 북한에게 싫은 소리를 하기 바란다!

 

며칠전 중국에서는 한국산 롯데 소주를 트랙터 같은 중장비로 박살내는 장면을 뉴스에서 봤다. 치졸한 짓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최근 중국산 수입맥주 칭다오가 더 잘팔리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이 대국인가 아니면 우리나라가 대국인가?

 

진정한 의미의 대국이란 국민의 넉넉한 품성과 넓은 아량이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중국은 덩치만 컸을 뿐이지 생각하는 바는 어린애 수준의 보잘것 없는 나라이다. 맞으면 보복밖에 모르는 철부지 국가이다!

 

중국이 경제 보복을 하던 군사 보복을 하던 우리는 신경안쓴다. 과거 역사적으로 중국이 우리나라를 침범한 것이 어디 한두번이었는가? 생각해봐도 괘씸한 일이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중국을 상대로 똑같이 행동할 필요는 없다.

 

언제 우리나라가 중국 덕택에 먹고 살았는가? 우리는 양반 국가로서 의젓하게 "너희 중국 아래것들은 마음대로 행동해라. 우리는 우리 나름의 길을 갈 것이다" 라고 일갈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필자는 지난 9일 오전 11시에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동반성장 포럼이 주최하는 중국 보복조치 항의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그리고 한마디 했다. 마침 정운찬 전 총리도 참석하여 격려사를 하였다. 중국은 자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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