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서울계남초, 우리학교 후문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문』이 있어요.

박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4/13 [16:14]

서울계남초, 우리학교 후문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문』이 있어요.

박준 기자 | 입력 : 2021/04/13 [16:14]
▲ 서울계남초등학교 후문에 한 방향으로만 돌아가는 회전문을 통해 학생들이 하교하는 모습     © 출처 = 서울계남초등학교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13일 서울계남초등학교(교장 류영순)에서는 후문에 한 방향으로만 돌아가는 『회전문』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계남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등교할 때는 정문과 후문을 모두 열어놓고 사용하지만 학교보안관이 한 명만 근무하는 시간은 어쩔 수 없이 정문에서 근무를 한다. 

 

이에 후문 가까이 살고있는 학생들도 긴 운동장을 돌아 정문을 통해서 하교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부모 및 학생들이 후문개방 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건의를 해 왔고 이를 들은 류영순 교장은 후문 활용 방안을 궁리하다가 지하철 개찰구 구조물을 모티브로 삼아 한쪽으로만 회전하는 회전교문을 만들기로 하였다. 

 

이렇게 탄생한 회전교문은 학교 안에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나갈 수 있지만, 밖에서는 들어오지 못하는 구조로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편리한 시설이 되었고 후문의 회전교문 설치는 교육공동체가 안고 있는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혔다고 한다. 

 

서울계남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더욱 더 발전된 학교를 기대해 봅니다.

국회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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