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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이제 결단해야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기사입력  2020/11/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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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추천 문제를 놓고 요즘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렇잖아도 코로나 바이러스 재 확산, 부동산 폭등, 사모펀드 사건 등으로 지쳐있는 국민을 더욱 피곤하게 합니다. 언제쯤 돼야 국민들이 미소 지으며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을지 참으로 걱정됩니다. 

 

민주당은 '야당에서 몽니 부리고 있다'며 법을 개정해서라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엄포 놓고 있으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장기판 훈수꾼처럼 한마디 합니다. 공수처법 제정에 동의해 놓고 이제 와서 몽니 부린다는 게 과연 적절한 것인가? 자문해 봐야 합니다. 이런 상황 예측 못했다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제정이 잘못됐다" 판단된다면 지금이라도 '대국민 사과' 하고 과감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전원 국회의원직 사퇴 각오로 투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당에서 추진하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 건에 몽니 부리는 짓을 당장 멈춰야 합니다. 요즘 국민은 완장찬 뱃지 보다 현명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양반이 훈계하는 것 같은 젊잖은 전투력을 갖고 운동권 출신으로 포진해 있는 여당을 이길 수 있다고 정말 생각하는지? 국민의힘 지도부에 묻고 싶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와 같다"고 했습니다. 행동이 필요할 때 훈장 노릇하면서 누가 나서주길 기대하고 목적은 달성되기 바란다면 '그게 가능한 걸까요? '연목구어'에 불과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어사전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중대한 일이 일어나거나 일어날 우려가 있을 때에 소집되는 회의 기관"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대위가 취지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심층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지금의 국민의힘 지도부를 율곡의 "10만양병설을 흘려듣다가 임진왜란 초래한 선조를 보는 것 같다"고 한다면 지나친 억측일까요?

 

오래 전에 YS가 또 DJ가 목숨 건 단식 투쟁을 통해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켰듯이 지금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봅니다. 그것이 숭고한 리더십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것이 어렵다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직에서 즉시 물러나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의힘이 회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결단을 기대합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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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0 [07:57]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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