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도민 담화
-전남도, 광주시에 의사·의료원 적극 지원도-
윤진성기자 | 입력 : 2020/07/04 [13:56]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최근 광주·전남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민 담화문을 긴급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담화문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급속도록 확산돼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감염 예방을 위해 3일부터 외부인 면회 금지 등 코호트 격리 수준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방문판매업체에 대해 시군별로 집합금지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역 방문판매사업장의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해 위반시 고발 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버스, 택시 탑승 시 마스크를 의무착용토록 한 행정조치를 3일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했으며, 일반음식점,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종사자와 이용객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행정조치도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광역시에 5명의 의사를 지원하고 강진의료원 20병상을 이용토록 조치한 바 있다.
한편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도 “마스크 착용과 2미터 이상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는데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차량에 동승하고 동일 병실에 입원했지만 철저한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타지역 방문과 외출을 비롯 방문판매투자설명회 등 소규모 모임을 자제하고, 예식장, 장례식장 등 방문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짧은 시간 방문해야 하며, 밀집밀집밀폐된 고위험 장소는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간단체의 행사, 교육, 워크숍 등에 대해서도 “가급적 연기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해야 한다”며 “불가피 할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참석자 명단을 작성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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