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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화 포천시의원, 포천청소년의 민원이 녹아있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대표발의·제정

-포천시, 경기도 최초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이동일 기자 | 기사입력 2020/02/14 [09:28]

손세화 포천시의원, 포천청소년의 민원이 녹아있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대표발의·제정

-포천시, 경기도 최초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이동일 기자 | 입력 : 2020/02/14 [09:28]

 

▲  [코리안투데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대표발의·제정한 손세화의원 사진제공 © 이동일 기자

 

손세화 포천시의원, 포천청소년의 민원이 녹아있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대표발의·제정

-포천시 손세화의원,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대표발의·제정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 구호성이 아닌 실질적 도움에 중점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사각지대...

경기도 대규모 역학조사 없어 소아 당뇨인의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 않되

조례제정을 통해 소아당뇨의 어려움이나 왜곡된 인식이 개선 되기를

포천시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지원 조례안, 전국으로 확대해야

 

지난 212, 손세화 포천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다. 이 조례에는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당뇨병에 대한 교육 및 치료환경 개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고, 소아·청소년 당뇨병 및 환자에 대한 포천시민의 인식개선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2020212월에 이 조례가 제정되기까지 손세화 의원은 2018년도부터 소아·당뇨병 환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2018년 가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포천시의 1형 당뇨병 청소년에게 장학금 추천서를 써주기도 했다. 또한 2019423, 김광훈 한국소아당뇨협회장 및 포천·의정부 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학부모를 초대하여 간담회를 열었다. 자녀가 학교를 다니며 ‘1형 당뇨병이 있다는 이유로 보건교사가 동행할 수 없으니 학교 측에서 수련회 등에 불참을 권유 하였고, 화장실에서 숨어서 인슐린 주사를 맞는 등 학습권 및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자녀의 민원과 부모로서의 고충을 경청하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1995, 지석환 경기도의원이 좌장이 되어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된 경기도 제1형 당뇨병 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기도 하였다. 을지의대 오한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토론회는 황진순 교수(아주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철식 교수(한림의대 내분비내과), 구민정 간호사(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당뇨병교실)의 발제가 이어지고 서재선 위원장(대한당뇨병연합 환자가족위원회), 윤채언 학생(의정부 부용고, 1형 당뇨병 환자), 천아영 회장(경기도보건교사회), 배두성 대표(포첨-시민패널리스트), 김광훈 회장(한국소아당뇨협회), 정인표 지역보건팀장(경기도청 보건건강국)이 토론자로 함께 참석하여 내실있는 간담회가 되었고 이번에 제정된 포천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한편, 손세화 포천시의원은 지석환 경기도의원과 더불어 소아·청소년 당뇨병에 대한 교육 및 치료 환경 개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고, 소아당뇨 환우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조기발견 및 예방에 관한 교육 등을 통한 소아당뇨 인식개선 노력을 위해김광훈 소아당뇨협회장과 이동일 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위 조례를 제정할 당시 손세화 의원은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2형 당뇨환자까지 포함하여 소아·청소년을 위해 더욱 실효성 있는 인식개선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의 범위를 넓혔다. 또한 손세화 의원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역학조사 조차없어 당뇨병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포천시 청소년인 수연이가 소아·청소년이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편견과 또래로부터 오는 소외감, 학생신분으로 당뇨병에 대한 정보부족 등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학습권 및 건강권에 큰 영항을 받았던 만큼, 다른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에게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손세화 의원은 이번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수연이 조례라고 부르고 싶다면서 경기도에서 포천시를 시작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 조례 제정이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국가가 더욱 더 적극적인 자세로 응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피력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당뇨병 퇴치를 위해 제정한 1114'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 기념식에는 소아당뇨 조례안과 소아당뇨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경기도의회 지석환 의원과 함께 경기도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이 당뇨병 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보건복지제도개선위원회 자문위원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언론인협동조합 이사(사외)
보건칼럼니스트/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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