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보성군, 글로벌 차시장에서 정면 승부 아마존 사로잡는다

1차분 29만불, 연간 360만불 수출예상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0/02/28 [14:46]

보성군, 글로벌 차시장에서 정면 승부 아마존 사로잡는다

1차분 29만불, 연간 360만불 수출예상

윤진성기자 | 입력 : 2020/02/28 [14:46]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녹차가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보성군은 오는 3월 3일 군청 광장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할 1차 수출 물량에 대한 상차식을 갖는다.

보성군은 연간 360만불을 수출목표로 아마존뿐만 아니라 홀푸드마켓, 텍사스 프리미엄 마켓 등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만을 취급하는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보성차 아마존 진출은 2018년 11월부터 준비돼 왔으며 작년 6월 보성군수를 비롯한 시장개척단이 미국 LA를 방문해 아마존 벤더 업체 Kreassive LLC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가속도가 붙었다.

해외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보성군은 오션브리즈라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다.

미주와 유럽 지역 정서에 맞는 상표·디자인에 100% 유기농녹차, 브랜딩 차, 가루녹차 등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라인으로 글로벌 녹차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찌감치 보성군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적용되는 국제 유기 인증 제도에 뛰어들어 현재 12개 농가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오션브리즈에 사용된 차또한 국제유기인증을 갖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차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더불어 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보성 차 세계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며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시장에서 한국차의 위상을 높여가는 데 녹차수도 보성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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