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고리사채 빌미로 성매매 강요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 검거

여성,고리사채 주고 성매매 강요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 4명 검거..2명 구속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19/02/12 [10:00]

고리사채 빌미로 성매매 강요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 검거

여성,고리사채 주고 성매매 강요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 4명 검거..2명 구속

윤진성기자 | 입력 : 2019/02/12 [10:00]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충북지방경찰청 형사과 광역수사대(대장 오은수)에서는 여성에게 고리사채를 주고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한 청주시내 조직폭력배 A씨(남, 25세)등 일당 4명을 검거하여 A씨 및 B씨(남, 27세)는 구속, C씨(남, 27세), D씨(여, 20세)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다.

 

 이들은 2018. 7월부터 2018. 11. 28.까지 일정한 주거가 없던 피해 여성에게 접근하여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자신들이 계약한 원룸에서 생활하게 하는 등 자신들의 통제 아래 두고, 피해자를 상대로 불특정 다수의 성매수남과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하고, 성매매로 받은 대금을 사채 이자, 원룸 생활비, 성매매 알선 대가 명목 등으로 총 1억여원을 강취한 혐의다.

고리사채를 미끼로 성매매를 강요당하다가 탈출한 여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직폭력배 개입 정황을 확인 후 수사에 착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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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장소 주변 CCTV를 확인, 피의자들의 차량 및 피해 여성과 성 매수남이 만나는 장면 등을 확보하여 혐의를 입증하였고, 모텔 및 원룸 등에 떠돌아 생활하던 피의자들의 소재를 추적하여 검거하였다.

 

 오은수 형사계 광역수사대 대장은 앞으로 피해 여성을 상대로 성을 매수한 남성들에 대하여 확인할 예정이고, 피의자들에게 동일 수법으로 성매매를 강요당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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