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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방문 및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 헌화

박준 기자 | 기사입력 2019/02/12 [09:19]

문희상 국회의장,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방문 및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 헌화

박준 기자 | 입력 : 2019/02/12 [09:19]
▲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방문     © 출처 = 국회 대변인실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월 11일(월) 오전 대미 의회정상외교의 첫 공식일정으로 워싱턴 D.C. 내셔널 몰 서편 웨스트포토맥 공원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후 참배했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이에 앞서 10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백악관 북동쪽 로건서클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고 오수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장으로부터 공사관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 의장은 방명록에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통한 우리 외교의 뿌리가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외교역사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 헌화     © 출처 = 국회 대변인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77년 미국 해군 출신 정치가이자 외교관이었던 세스 L. 펠프스의 저택으로 최초 건립되었으며 1889년 2월 조선왕조는 이 건물에 외교공관을 개설했고,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하기 전까지 16년간 활발한 외교 활동의 중심 무대로 이용되었다.

 

하지만 1910년 8월 국권을 앗아간 일제는 단돈 5달러에 이 건물을 강제 매입해 되팔았고, 광복 이후에도 이 건물의 소유권은 되찾지 못했다. 이후 1990년 후반에 이르러서야 재미 한인사회를 시작으로 건물을 되찾자는 매입 논의가 본격화되었고 국내외의 많은 노력에 따라 마침내 2012년 10월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재매입에 성공, 건물을 되찾아 올 수 있게 되어 현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은 워싱턴 D.C.의 19세기 외교공관 중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건물로 한미 양국 모두에 높은 역사적 가치가 있다.

 

문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석호 위원장과 이수혁, 김재경, 정병국 의원 등 여야 간사, 진영 의원, 백승주 의원, 박주현 의원, 김종대 의원 등이 함께하고 있다.

국회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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