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자금까지 지원받으세요

-『시장창출형 창조기술개발사업』에 대해서 -

연삼흠 | 기사입력 2014/11/25 [20:08]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자금까지 지원받으세요

-『시장창출형 창조기술개발사업』에 대해서 -

연삼흠 | 입력 : 2014/11/25 [20:08]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자금까지 지원받으세요
           -『시장창출형 창조기술개발사업』에 대해서 -



 

▲ [코리안투데이]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장 김형호  

 매주 1회 중소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현장방문을 다니다 보면, 여러 가지 다양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자금과 인력 문제가 중소기업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분야로 종종 언급이 된다.
 
 우리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나, 각각의 기업현황에 맞는 제도를 안내하고 지원해 주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지원제도를 홍보 및 안내하고 있지만, 기업의 현황은 누구보다 기업에서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적합한 제도를 찾고자 하는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은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갖고 살펴볼만한 지원사업인 「시장창출형 창조기술개발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문득 지난 번 현장방문했던 구로의 한 업체에서 어렵게 기술개발을 완료하였으나 사업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기술개발이 완료되었어도 사업화가 되지 않으면 그 개발품은 무용지물이 되기에 기술개발 못지않게 사업화도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기술개발이 완료된 후 바로 사업화가 진행되는 것이며, 올해 새로 생긴 「시장창출형 창조기술개발사업」은 기술개발과 연계하여 제품개발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장창출형 창조기술개발사업」은 다른 일반적인 기술개발사업과 달리, 1단계인 기술개발 단계와 2단계인 사업화지원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1단계 기간에는 최대 2년동안 연 4억원씩 8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2단계 기간에는 1년동안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있다. 물론, 총 사업비의 40%는 기업에서 민간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과제 수행완료 후에는 일정액 기술료도 납부해야 한다. 민간부담금이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사업화자금 지원까지 가능한 이 정도 규모의 사업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2014년 올해 예산은 40억으로, 신시장 개척 및 발굴을 통하여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15개 기업이 올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기업 중에서는 창업 초기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된 기업도 있고, 새로운 접근법의 아이디어를 높이 인정받은 기업도 있으며, 여러 가지 기술을 융합한 독창성 및 도전정신을 우수하게 평가받아 선정된 기업도 있다. 따라서,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템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사업화 자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인 「시장창출형 창조기술개발사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매년 초 공지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통합 공고를 참고하여 관심있는 기업들은 미리 준비하기를 권유한다.

 이와 같이, 우리청에서는 기술개발 관련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공동개발할 수 있는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수요처에서의 구매를 전제로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등 사업목적 및 신청대상에 따라 다양한 기술개발사업들이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다. 

 중소기업에서는 이러한 기술개발사업들을 적극 활용하여 적기에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청에서도 더욱 많은 중소기업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한 폭넓은 홍보 및 안내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블록체인연구소 소장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회장
한국블록체인산업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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