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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청소년작가단 ‘눈맞춤’ 출판기념회 성료

- 청소년 작가들, 자신들의 에세이와 시로 사회와 소통 -

이봉휘 기자 | 기사입력 2018/10/31 [16:04]

달그락 청소년작가단 ‘눈맞춤’ 출판기념회 성료

- 청소년 작가들, 자신들의 에세이와 시로 사회와 소통 -

이봉휘 기자 | 입력 : 2018/10/31 [16:04]

지난 토요일 10월 27일 오후 1시, 청소년 자치 공간 ‘달그락달그락’ 에서는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진행되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정건희)가 주최하고, 달그락 청소년작가단 눈맞춤이 주관한 출판기념회에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부모님, 교사, 지인 등 다양한 독자들이 참여하여 청소년 작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달그락 청소년작가단 ‘눈맞춤’ 출판기념회     © 이봉휘 기자

 


 


청소년 작가단 ‘눈맞춤’은 청소년들 자신과 타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표현력을 향상하며,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글을 쓰는 활동을 한다. 2018년 3월 조직된 눈맞춤 3기는 3차례 이상의 글감여행으로 봄과 관련된 시, 동식물에 자신의 삶을 투영한 시 등 50편의 시를 썼다. 여러 논의를 통해 에세이 주제를 정하고 브레인스토밍, 관찰, 성찰과 2차례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에세이를 썼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에세이집 ‘일어나기 5분 전’은 현재 청소년들의 삶과 생각을 공유하고 이에 독자가 자신을 돌아보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일어나기 5분 전’은 청소년들의 일상에 대한 시와 청소년들의 친구관계를 ‘생태계’라 명명하고 이를 관찰하며 느낀 솔직한 생각을 에세이 형식으로 썼다. 더불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어른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자신은 어른이 되고 싶은지, 그렇다면 어른은 어떤 존재인지 등에 대한 글이다. 에세이집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출판기념회에선 청소년 작가 2명과 독자 6~8명으로 구성된 소그룹으로 나뉘어 독자들과의 만남을 진행하여 책을 매개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청소년 작가는 독자에게 어른이란 어떤 존재인지, 행복의 의미는 무엇인지 등 질문을 하고 자신의 에세이 주제와 어울리는 키워드를 설정하여 이를 대화 주제로 삼고 진행했다.


 


청소년 작가단 ‘눈맞춤’ 3기 대표 황두환 청소년은 “청소년들의 생각이 담긴 에세이집을 출간하게 되어 뜻 깊고, 출판기념회를 통해 독자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새로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자치연구소 정건희 소장은 “에세이집 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움직임을 사회에 안내할 수 있어 기쁘며 많은 분들이 우리 사회의 청소년 생태계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주요 핵심가치가 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다양한 청소년활동들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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