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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당의 노선과 진로, 정책 방향 근본적 면밀한 검토 필요"

"민주노총·한노총, 정치권이 보호하지 않아도 충분한 영향력 가져"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18/08/13 [12:34]

유성엽 "당의 노선과 진로, 정책 방향 근본적 면밀한 검토 필요"

"민주노총·한노총, 정치권이 보호하지 않아도 충분한 영향력 가져"

김진혁기자 | 입력 : 2018/08/13 [12:34]
▲ 민주평화당 유성엽 최고위원이 13일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 김진혁기자

 

유성엽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13일 "당의 노선과 진로, 정책 방향에 대한 근본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국민대토론회를 (평화 민주당)우리 당 주최로 주관할 것을 제안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회의) 사전협의에서 몇몇 분들로부터 노선 문제에 대해 말씀이 있었고 (노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최고위원은 "진보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면서도 "민주노총이나 한노총에 소속된 노동자들은 정치권이 굳이 나서서 보호, 배려하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로 강력한 조직력과 영향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노동자들은 연봉도 많고 직장도 안정적"이라면서 "그런데 우리 당은 진보노선을 걸어야 한다면서도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에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강력한 조직력과 영향력을 갖춘 계층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 며 정동영 대표 발언에 일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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