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활성화

장기요양보험 지원으로 치매환자 안전망 강화

위하은 | 기사입력 2023/09/16 [12:27]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활성화

장기요양보험 지원으로 치매환자 안전망 강화

위하은 | 입력 : 2023/09/16 [12:27]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하는 복지용구 중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과 사전 등록 서비스, 그리고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행복 GPS 사업' 등이 있다. 이에 더해 보건복지부는 치매체크앱을 무료로 제공하여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배회감지기가 필요한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경우 장기요양보험에서 배회감지기를 대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본인부담금은 자격과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을 두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되는 '행복 GPS 사업'에서는 무상으로 배회감지기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제품으로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보급 물량이 줄어들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장기요양보험을 통한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등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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