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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협업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동물실험 한계 극복

보건복지부·과기정통부·식약처, 다부처 연구개발 협업으로 비임상 평가법 개발

박준 | 기사입력 2023/05/11 [13:55]

부처 협업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동물실험 한계 극복

보건복지부·과기정통부·식약처, 다부처 연구개발 협업으로 비임상 평가법 개발

박준 | 입력 : 2023/05/11 [13:55]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처 간 연구개발(R&D) 협업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동물 기반 비임상 평가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부처공동기획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간 면역 특성을 반영한 3D 인체모사 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하여 첨단바이오의약품(면역항암제)에 적합한 유효성 비임상평가 모델과 평가법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유효성 확인에 적합한 평가법이 없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면역항암제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비임상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체모사 플랫폼 구성요소의 개발과 관련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 요소기술의 정의 및 활용 평가법을 개발하고 과학적 평가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영학 재생의료정책과장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비임상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 및 민간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4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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