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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성고등학교, 2017년도 수성가족의 날 행사 열려

- 1학년 세족식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간 감동적인 시간 가져

장희돈 기자 | 기사입력 2017/09/24 [02:51]

수원시 수성고등학교, 2017년도 수성가족의 날 행사 열려

- 1학년 세족식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간 감동적인 시간 가져

장희돈 기자 | 입력 : 2017/09/24 [02:51]

 수성고등학교(교장 박주상)는 지난 9월 22일 교내 대유평 체육관에서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가족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 한경림 강사의 '관계의 재탄생(Reborn)'이란 주제의 강의와 2학년 랩퍼 강민석군이 부모님과 아들간의 생각차이를 직접 랩으로 자작한 '입장차이'라는 곡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박주상 수성고 교장이 수성가족의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장희돈 기자

 

박주상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꿈과 열정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참(CHARM) 좋은 수성교육 비전'과 '눈앞의 대입시 준비를 꼼꼼히 챙기면서도 멀리보고 함께 살아갈 미래의 삶을 꿈꾸고 준비하는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수성고등학교가 7년 동안 해오고 있는 세족식  행사에서 학생들이 부모님의 발을 직접 씻겨 드리고 있다.            © 장희돈 기자

 

세족식 행사’에 참석한 1학년 6반 장재원 학생 어머니는 "그 동안 어리게만 보던 아들이 말을 씻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들과 사랑스런 교감을 가지게 되어  정말로 기쁘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 학교 교직원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재원 학생은 "부모님이란 내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내가 버틸수 있게 해주고 나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임에도 한 번도 발을 씻겨드리지 못했지만, 오늘 행사를 하면서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세족식은 앞만 보고 무심코 지나온 세월 속에 훌쩍 자란 아들의 어깨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모습과군살이 박힌 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면서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느끼는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1학년 6반 이대수 선생님과 학부모                   ©장희돈 기자

 

1학년 6반 이대수 선생님은 "오수성 가족의 날 행사는 우리학교 교육활동 중에서도 매우 뜻 깊고 큰 의미 있는 활동의 하나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 뜻으로 모여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의 진로를 고민해 보면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다. 또한 세족식은 부모님과 아들간에 감사와 격려를 주고 받음으로서 사랑과 신뢰로 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수성고등학교는 1954년에 개교하여 63년이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60회 졸업생 438명을 배출한 수원시 명문고이다.

 

장희돈 기자
- 스마트융합분야 전문기자
- 국민안전분야 전문기자
- 정보보안분야 전문기자
- 교육분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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