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진' 재난문자 있으나 마나 … 30분 지나 형식적 발송
김진혁기자 | 입력 : 2019/04/22 [07:12]
▲ 동해시 해역에서 19일 오전 11시 16분쯤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 (자료) 행정안전부 ©김진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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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김진혁기자] 동해 지진으로 강원지역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재난문자가 20~50분 늦게 발송돼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 16분쯤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원 동해를 비롯해 강릉·양양·속초 등 해안 도시에는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지자체는 주민들이 진동을 느낀 한참 뒤에야 재난문자를 보냈다. 삼척시가 가장 빨랐다. 지진 발생 13분뒤인 오전 11시 29분쯤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강릉시는 21분이 지난 오전 11시 37분쯤, 태백시는 오전 11시 39분쯤 재난문자를 보냈다. 속초지역은 건물이 출렁거릴 정도였지만 30분이 경과한 오전 11시 46분에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동해시와 양양군은 오전 11시 54분쯤, 고성군은 50분이 지난 오후 12시 9분에서야 재난문자를 보냈다
주민들은 "재난문자가 느려 터졌다. 다 죽고 문자가 날라 오려는 건가" 등의 불만을 터뜨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난문자가 너무 늦게 온다. 재난문자보다 SNS가 빠르다"는 등의 불만이 올라오고 있다.
문자내용도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공터 등으로 이동해 안전에 유의하고,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등 대피 안내는 하지 않았다. 태백에서는 '지진대비 TV 등 재난방송 청취를 바랍니다'라고 보냈지만 주민들은 "아무런 재난방송도 나오지 않는데 대체 뭘 보라는 거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원소방본부는 이날 지진으로 신고 전화 100여건을 접수했지만 부상자나 건물 파손 등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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